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에서 아무래도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베드신 장면일 것이다.
높은 작품성으로 베드신 역시 영화의 일부로 녹아들어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장면도 있고, 너무 사실처럼 묘사돼 실제 정사 논란이 일었던 영화들도 있다.
물론 그 진위 여부는 당사자들만 알겠지만, 화끈한 장면으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던 ‘역대급’ 베드신이 돋보이는 영화들을 소개한다.
#1. 숏버스(2006)
한 번도 절정을 느껴 본 적 없는 섹스 테라피스트 ‘소피아’. 어느 날 ‘숏버스’라는 비밀스러운 모임을 소개받으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모임에서 소피아는 놀랍도록 솔직하고 과감한 성생활을 즐기는 사람들과 소통을 하게 된다.
#2. 색, 계(2007)

1938년 홍콩, 친일파의 핵심 인물인 ‘이’를 암살하기 위해 대학생 ‘왕치아즈’는 신분을 위장하기 위해 그에게 접근한다.
하지만 두 사람은 처음 본 그 순간부터 마치 운명과도 같은 강렬한 이끌림을 느낀다.
#3. 님포매니악(2014)

두 살 때 이미 성생활의 즐거움을 깨달은 여자 ‘조’, 그리고 수천 명과 성관계를 맺었음에도 도저히 성생활의 즐거움을 모르겠는 한 남자.
이들의 파란만장한 성 경험을 담은 영화.
#4. 감각의 제국(1976)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는 ‘사다’는 주인인 ‘기치조’와 첫눈에 반하게 된다. 뜨거운 밀회를 나누던 두 사람은 결국 애정을 넘어서 서로의 육체에 집착하게 된다.
오직 성관계에만 집착해 애인을 살해하고 성기를 절단한 채 사라진 인물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화제가 됐다.
#5. 나인 송즈(2004)

미국에서 온 교환학생 ‘리사’와 영국인 ‘매트’는 만나자 마자 뜨겁고 격정적인 사랑에 빠지고 만다.
9번의 콘서트가 끝난 후, 리사는 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매트에게 기약 없는 이별을 고한다.
#6. 브라운 버니(2003)

오토바이로 배낭여행 중인 남자 ‘버드’는 절대 잊히지 않는, 잊을 수 없는 옛 사랑 ‘데이지’를 마음에 품고 있다.
버드는 데이지를 잊고자 하는 마음에 여행 중 여러 여자와 짧은 만남을 반복하며 그 속에서 다양한 관계를 맺는다.
#7. 올 어바웃 안나(2007)
안나는 슬픔에 빠진 나머지 술과 쾌락에 빠지고, 낯선 남자들을 만나며 재미를 느끼려 한다.
이 때 자신을 수렁에서 구해준 남자 ‘프랭크’와 사귀게 되지만, 요한과 예상치 못한 재회 후 다시 혼란에 빠진다.
#8. 인사이드 딥 스로트(2006)

정식 극장 개봉작 중 사상 처음 포르노 영화였던 ‘목구멍 깊숙이’.
영화 ‘인사이트 딥 스로트’는 영화가 개봉한 지 30년이 흐른 뒤, 영화 ‘목구멍 깊숙이’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를 과감하게 파헤친 다큐멘터리 영화다.
#9. 옥보단(1995)

호색가 ‘미앙생’은 순진하고 순수한 ‘옥향’ 낭자와 정원에서 아찔한 사랑을 나누다 발각돼 쫓겨나게 된다.
그런데 미앙생과의 관계 속에서 성에 눈을 뜬 옥향은 외로운 밤을 견디다 못해 결국 본능에 몸을 맡기는 이야기.
#10. 거짓말(2000)

서른 여덟 살의 ‘제이’와 열 여덟 살의 ‘와이’. 전화로만 통화하는 특별한 친구 사이였던 둘은 제이의 졸업을 앞두고 직접 만나기로 결심한다.
어색함을 잊은 듯 이들의 만남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둘은 더욱 강렬한 사랑의 소용돌이에 휩싸인다.
#11. 더 프렌드 존(2012)

케빈과 지나는 서로 가장 친한 친구다. 그러던 어느 날, 케빈은 ‘스티브’라는 가명을 사용해 데이팅 어플을 사용한다.
어플 속에서 우연히 스티브를 만난 지나는 그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이 사실을 알게 된 케빈은 진실을 말해야 할지 고민한다.
